[News] 넷플릭스 오픈소스 기술 쓸 땐 컨테이너로

요즘 컨퍼런스 어딜가든 도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련 뉴스들을 스크랩해 보았다.

블로터 뉴스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213597


2014.11.23

넷플릭스 오픈소스 기술 쓸 땐 컨테이너로


대형 IT 기업들이 오픈소스 개발에 한창 힘을 쏟고 있다. 넷플릭스도 오픈소스 개발에 적극적이다. 지난주에는 도커 기술인 ‘제로투도커’를 오픈소스를 내놓았다. 넷플릭스가 제공한 오픈소스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netflix_zerotodocker_02

넷플릭스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따라서 확장성 있는 인프라 플랫폼을 만드는 데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49개의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AWS용 관리 콘솔,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용 라이브러리, 보안 기술, 백업·복구 기술 등이다.

제로투도커는 컨테이너 이미지 기술이다. 넷플릭스 오픈소스 기술은 설치하고 배포하는 과정이 복잡했는데, 컨테이너 기술로 쉽고 빨리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는 “제로투도커로 명령어 한 줄을 입력해서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모든 오픈소스 기술들을 통합해 단 몇 분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각의 오픈소스를 격리시켜 원하는 설정이나 시스템을 유지한 채 자원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도커는 컨테이너 이미지와 도커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도커허브’를 출시했다. 넷플릭스는 여기에 기존에 제공하던 오픈소스 기술들의 이미지를 올려놓고, 제로투도커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스가르드’, ‘유레카’, ‘시크리티몽키’등을 컨테이너 이미지 형태로 도커허브에 올려놓았다. 넷플릭스는 “가용성이나 보안상의 문제로 핵심 제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넷플릭스 오픈소스를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netflix_zerotodocker_03

▲도커 파일 저장소, 도커허브. 넥플릭스는 기존 오픈소스 기술을 도커허브에 올려놓고 제로투도커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제로투도커 깃허브 페이지

[News] AWS표 컨테이너 서비스 마침내 나왔다

요즘 컨퍼런스 어딜가든 도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련 뉴스들을 스크랩해 보았다.

블로터 뉴스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212766


2014.11.14

AWS표 컨테이너 서비스 마침내 나왔다


“준비되셨습니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은 채, 보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11월13일 새로운 서비스 하나를 소개했다. 이름하여 ‘아마존 EC2 컨테이너 서비스’. 행사에선 개발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드디어, AWS도 도커 기술을 내놓았다. 지난 7월부터 구글,MS가 도커와 함께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하는 동안, AWS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입을 꾹 다문 채 컨테이너 기술을 연구하고 있던 셈이다. 현재는 프리뷰 버전이 공개됐다.  13일 리인벤트 행사에서 EC2 컨테이너 기술 데모를 직접 보여줬다. 여기에 도커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나와 리인벤트 참여자 1만3500명에게 AWS기술과 도커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직접 설명했다.

미국 현지시각 13일 리인벤트 행사에 두번째 키노트가 있는 날. 보너 보겔스 CTO가 9시 정각 등장했다. 보너 보겔스 등장은 전날 발표자였던 앤디 재시 AWS 시니어 부사장과는 사뭇 달랐다. 앤디 재시 부사장은 양복을 입고 나왔지만, 보너 보겔스 CTO는 티셔츠에 자켓을 걸쳤다. 개발자들은 앤디 재시 부사장보다 훨씬 더 크게 보너 보겔스를 맞이했다. 보너 보겔스 CTO는 그러한 환호를 즐기듯 유쾌하게 등장했다. 그는 어제 새로 발표한 AWS 제품을 복습하듯 다시 언급했다. ‘키 매니지먼트 서비스’, ‘오로라’ 서비스 등의 보안, DB 기술 등의 장점을 강조했다.

AWS_reInvent_2014_13th_key_07

▲ 보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경영자(CTO)

그리고 고객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스플렁크, 옴니폰, 더웨더채널같은 비교적 큰 기업이 나와 유창한 발표를 했다. 그 다음 2013년 5월 설립된 스타트업 프리스틴 공동설립자가 무대에 나왔다. 프리스틴은 구글 글래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갑자기 왜 이런 작은 기업 사례를 소개할까라고 의문을 갖던 시점에 다음 슬라이드를 보고 그 이유를 알아챘다. 파란 고래 그림 위에 여러 상자가 올려있는 그림. 도커의 아이콘이다. 프리스틴 공동창립자는 해당 서비스를 도커와 AWS 기반 위에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두 기술은 매우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보너 보겔스 CTO는 일부러 그렇게 뜸을 들였던 셈이다. 기조연설이 시작한지 50분정도가 지났을 때, 오늘의 가장 주인공이라 부를 수 있는 ‘아마존 EC2 컨테이너 서비스’를 발표했다.

AWS_reInvent_2014_13th_key_04

프리스틴 공동설립자의 발표가 끝나고, 보너 보겔스 CTO는 컨테이너 기술과 그 인기를 소개했다. 컨테이너 기술은 리눅스 설치와 실행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마치 박스에 담듯이 모아놓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설치과정이 간소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다. 도커는 이러한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배포하는 걸 자동화 시켜주는 오픈소스다.

도커는 이미 올해부터 개발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AWS EC2에서 사용하려면 개발자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만들거나 오픈소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AWS는 도커를 활용한 사례를 알린 적은 있지만 제품은 출시한 바 없다. 따라서 과거 AWS 고객은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테이너 자원을 할당하고, 각 컨테이너들의 순서를 정하거나 모니터링했다. 이는 꽤 복잡한 과정이어서 개발자들은 도커를 쉽게 활용하지 못했다. EC2 컨테이너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API로 해결했다. API로 쉽게 컨테이너를 시작 및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WS는 데모를 통해 단 몇 초 만에 수천개의 컨테이너를 만들고, 중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모에 상관없이 컨테이너를 관리할 수 있으며, 스케쥴링도 유연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WS_reInvent_2014_13th_key_08

AWS_reInvent_2014_13th_key_06

데모가 끝나고, 도커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벤 고럽 도커 CEO가 리인벤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벤 고럽 CEO는 과거와 현재의 개발 방식이 달라진 점을 강조하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과거와 달리 현재 개발환경은 개발과정이 반복되며, 여러 컴포넌트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고, 또한 여러 서버에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고 있다. 벤 고럽 CEO는 “컨테이너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자동화해주기 때문에 최근 개발 환경에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AWS_reInvent_2014_13th_key_03

▲벤 고럽 도커 최고경영자(CEO)

AWS_reInvent_2014_13th_key_05

EC2 컨테이너 서비스는 도커 허브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도커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될 수 있다. AWS는 보도자료를 통해 “EC2 컨테이너 서비스 API를 도커 오픈소스에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며 앞으로 AWS가 도커 오픈소스에 일부 기여할 것을 암시했다.

매트 갈만 아마존 EC2 부사장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고객이 도커 컨테이너를 현재 EC2 인스턴스에서 이용하고 관리하고 싶어했다”라며 “EC2 컨테이너 서비스로 어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확장성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WS가 도커 진영에 합류하면서, 도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도커는 안정성과 그 활용도를 검증하지 못했다. 이번 AWS 컨테이너 기술로 좀 더 많은 개발자들이 컨테이너 기술에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ews] 조이엔트, 컨테이너 기술 오픈소스로

요즘 컨퍼런스 어딜가든 도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련 뉴스들을 스크랩해 보았다.

블로터 뉴스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212213


2014.11.07

조이엔트, 컨테이너 기술 오픈소스로

조이엔트가 컨테이너 기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컨테이너 기술을 이루는 핵심 제품 2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배포했다. 주로 도커가 주름잡고 있던 컨테이너 기술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속속 들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조이엔트는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IaaS(Infra as a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루비온레일즈, 노드JS과 같은 오픈소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들을 대거 출시한 바 있다.

조이엔트는 11월6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조이엔트는 2006년부터 운영체제(OS) 가상화 기술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이를 운영체제 컨테이너 기술로 변화시켰다”라고 설명했다.

Joyent_container_01

조이엔트는 컨테이너 기술을 위해 핵심 구성요소 2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하나는 ‘SDC (SmartDataCenter)’로, 컨테이너 기반 통합(Orchestration) 소프트웨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운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핵심SW다. 또 다른 하나는 ‘맨타 오프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이는 ZFS(Zettabyte File System) 기반인 게 특징이다. ZFS는 기존보다 더 많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파일 시스템이다. 조이엔트는 두 기술을 활용하면, 인프라 확장성을 높이면서 큰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캔트릴(Bryan Cantrill) 조이엔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컨테이너 기술은 이제 다루기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차세대 컴퓨팅을 이끌 근본적인 기술이 되었다”라며 “이번에 두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컨테이너 기술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oyent_container_02

올해 들어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는 추세다. 컨테이너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자동화는 기술로, 인프라 자원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서로 떨어져 있던 자원들을 컨테이너 박스에 묶어 서로 충돌하는 요소를 없애주며, 설치과정을 쉽게 만들어주는 게 특징이다. 이번 주 초에는 구글이 ‘구글 컨테이너 엔진’을 발표했고, 리눅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캐노니컬도 보안성을 강화한 컨테이너 기술 ‘리눅스 컨테이너 데몬’을 출시한바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윈도우용 컨테이너 기술을 따로 개발하고 있다.


[News] 구글, 클라우드에 도커 컨테이너 기술 지원

요즘 컨퍼런스 어딜가든 도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련 뉴스들을 스크랩해 보았다.

블로터 뉴스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211976


2014.11.05

구글, 클라우드에 도커 컨테이너 기술 지원


구글이 더 빠른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11월4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라이브’에서 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가격을 발표했다. 컨테이너 기술, 네트워크, 모바일 기술이 눈에 띄었다.

올해 9월 구글 컴퓨트 엔진팀 수장은 새로 바뀌었다. 브라이언 스티븐스 부사장이다. 그는 구글 이전에 레드햇에서 12년 동안 근무한 인물로, 레드햇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은 바 있다. 레드햇에 근무했을 당시에 도커와 오픈스택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는데, 그의 경력이 이번 구글 클라우드 전략에서도 빛이 났다. 구글은 11월4일 ‘구글 컨테이너 엔진’을 발표했다. 오픈소스 ‘쿠베르네테스’를 활용한 기술로, 도커 컨테이너 기술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직 알파버전이지만, 구글 컴퓨트 엔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해볼 수 있다.

Google_Container_Engine_01

구글은 11월4일 블로그에 “구글 컨테이너 엔진은 애플리케이션은 작은 단위로 쪼개고 좀 더 빠르고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애자일 운영을 할 수 있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구글은 다른 클라우드 기업보다 더 빠르게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고 주력 무기로 삼고 있는데, 이번에도 빠르게 도커 기술을 통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Google_Container_Engine_02

▲출처: 구글 블로그(링크바로가기)

네트워크 기술도 대폭 지원한다. 이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 인터커넥트’라는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앞으로 구글이 제공하는 70여개 인터넷 접속거점(PoP, Point Of Presence)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좀 더 빠른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7개 IX(Internet exchange) 업체들과 협력을 맺었다. 이 IX 업체들과 협력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이전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VPN(가상사설망) 기술을 2015년 안에 제공할 예정이다. VPN은 여럿이 함께 쓰는 인터넷 망에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내는 기술이다. <기가옴>은 11월4일보도에 VPN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위한 핵심요소”로 평가하기도 했다. 회사 내부에 있는 서버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과정에선 많은 데이터가 오가기 마련인데, 이때 VPN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다이렉트 커넥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프레스루트’, IBM은 ‘다이렉트 링크’라는 네트워킹 기술로 기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돕고 있다.

구글은 얼마 전 인수했던 파이어베이스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실시간 통신 기반의 모바일 앱 개발에 좋다”라고 설명했다. 파이어베이스는 백엔드 데이터를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동기화하고 처리해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인프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개발환경을 지원하면서, 구글은 PaaS 경쟁력을 높일 심산이다.

가격 경쟁 대열에도 적극 합류하는 모습이다. 구글은 “데이터 복사 비용이 47%, 빅쿼리 스토리지는 23%, 퍼시스턴트 디스크 스냅샷은 79% 인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플래시 스토리지는 48%, 클라우드 SQL 스토리지는 25% 가격이 내려간다”라고 설명했다.

[News] MS·도커, 윈도우 서버용 컨테이너 기술

요즘 컨퍼런스 어딜가든 도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련 뉴스들을 스크랩해 보았다.

블로터 뉴스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209868


2014.10.16

MS·도커, 윈도우 서버용 컨테이너 기술


리눅스 컨테이너 기술 ‘도커‘를 앞으로 윈도우 서버 기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도커와 협력해 윈도우용 컨테이너 기술을 따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MS는 새로 출시할 윈도우 서버에 도커 기술을 넣고 기술력과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도 도커 기술을 더 많이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심산이다.

DockerWithWindowsSrv_01

▲출처 : MS 애저 블로그

윈도우 서버의 경쟁 기술인 리눅스 진영에서는 지난 해부터 도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구글, 레드햇, VM웨어도 도커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MS도 이러한 분위기를 인식하고 윈도우 서버 운영체체(OS)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도커 기술을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미 구글이 이끄는 ‘쿠베르네테스’ 프로젝트에 동참해 도커 기술력을 높이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도 도커를 지원했다.

솔로몬 하이크스 도커 최고기술운영자(CTO)는 “곧 윈도우 구성 요소와 도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눅스 기반에서 작동했던 모든 기능과 기술을 윈도우 서버에서도 똑같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커는 리눅스 컨터네이너 가상화 기술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자동 생성하도록 돕는다. 리눅스 커널 위에 도커엔진을 얹고, 이를 통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같은 자원을 분리해준다. MS는 윈도우 도커 기술을 위해 기존 리눅스 컨테이너 가상화(LXC) 대신 윈도우 서버 컨테이너 기술을 제공한다. 그 위에 도커 엔진을 올리고 윈도우 서버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도커 리모트 API’를 활용한다. 이렇게 되면 도커 클라이언트를 통해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ockerWithWindowsSrv_02

▲출처 : MS 애저 블로그

MS는 애저를 위해 ‘도커 오픈 오케스트레이션 API’도 지원한다. 개발자는 해당 API로 도커 애플리케이션을 애저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DockerWithWindowsSrv_03

▲출처 : MS 애저 블로그

MS는 10월15일 ‘MS 오픈 테크놀로지 블로그‘를 통해 “도커 컨테이너 기술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라며 “각 서비스를 분리해서 관리하기도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스트 환경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통합하는데도 용이할 것”이라며 “웹앱,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뒷단 기술을 확장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활용사례를 밝혔다.

앨 힐와 IDC 프로그램 디렉터는 <컴퓨터월드>에 “MS는 똑똑한 결정을 한 셈”이라며 “MS는 윈도우 개발자가 도커 때문에 리눅스로 떠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MS가 오픈소스 진영과 점점 더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News] VM웨어, ‘오픈소스 끌어안기’ 잰걸음

요즘 컨퍼런스 어딜가든 도커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관련 뉴스들을 스크랩해 보았다.

블로터 뉴스 원문 : http://www.bloter.net/archives/204132


2014.08.26

VM웨어, ‘오픈소스 끌어안기’ 잰걸음

“VM웨어는 바보가 아니었다.”

벤처비트‘가 VM웨어의 최근 행보에 대해 평가한 말이다. VM웨어가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적과 같았던 오픈소스를 마치 친구 삼아 협업하는 전략을 보고 내린 평가다. VM웨어가 끌어안은 오픈소스는 도커오픈스택오픈컴퓨트프로젝트 등이다.

지난 주 리눅스재단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1위를 오픈스택, 2위를 도커로 뽑았다. 오픈스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미 레드햇, HP등은 활발하게 오픈스택재단과 협업해 자체 오픈스택 상용 제품을 내놓았다. 도커는 리눅스 컨테이너 기술이며, 가상화 기술보다 더 빨리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이 최근 도커 기술을 위한 개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다.

vmware_opensource_01_Best-overall-chart

▲리눅스 재단이 지난 8월20일 발표한 인기 오픈소스(출처:리눅스재단)

오픈소스의 인기를 VM웨어도 느꼈던 걸까. 실제로 2013년엔 VM웨어 고객이었던 모바일결제 업체 페이팔이 8천여대 서버에서 VM웨어 기술을 버리고 오픈스택으로 바꾼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VM웨어는 이를 부인했지만, 현재 페이팔은 오픈스택를 이용하는 핵심 사용자가 됐다.

VM웨어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오픈스택 기술은 이러한 VM웨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런 까닭에 브랜든 버틀러는 ‘네트워크월드’에서 “VM웨어와 오픈스택은 일종의 애증 관계에 서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VM웨어는 8월25일 ‘VM월드’ 컨퍼런스에서 “자체 상용 오픈스택 제품을 개발한다”라고 발표했다. 정식 출시 시기는 2015년 상반기다. 오픈스택과 호환되는 기술과 API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도커는 가상화 기술을 위협할 만큼 강력한 존재이다. 오픈스택은 출시한 지 4년이 지난 요즘에야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도커는 등장한 지 갓 1년여 밖에 안 됐다. 새내기 오픈소스임에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오는데는 까닭이 있다. 그만큼 기존 가상화보다 빠르고 간편하기 때문이다. VM웨어는 도커보다 나은 장점을 강조하기보다 도커와 연합해 자체 서비스 안에서도 도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VM웨어가 끌어안은 또 다른 오픈소스는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다. 페이스북이 2011년 시작한 OCP는 데이터센터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공개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VM웨어는 오픈컴퓨트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자체 기술을 OCP 구조 안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8월25일 발표한 ‘에보랙 매니저’를 보자.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가 가능하도록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OCP 기반 하드웨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ware_opensource_thum

VM웨어는 오픈소스를 수용하면서 여러 제품과 기능을 추가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더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를 폭넓게 수용하한 모습이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입장에선 기술력을 높일 기회를 갖게 됐다. 기업이 직접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 기업 내부 전문가가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빨리 변하는 IT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픈소스를 품에 안는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